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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영국의 역사는?
    사이언스&히스토리 2020. 4. 17. 12:45

    앞서 말한 19세기 이전의 영국은 

    빠른 기술발전과 역동적인 비약으로

    주변 국가와의 전쟁이 빈번하고 식민지화를 

    추진하고 이루어낸 시기였으며

    주변국가보다 발전하는 대영제국이었다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이 사망함으로써

    빅토리아 시대 역시 막을 내렸다.

    20세기 초 대영제국은 여전히 세계 제 1의 제국으로

    전 세계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921년 당시에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넘기는

    4억 5천8백만 명 이상, 지구 육지 면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3,670만 제곱 킬로미터의 영토를 차지했다

     

    20세기 초반은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있었던 전쟁의 시대였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으며

    이 전쟁에서 영국은 사상 최초의 국가 총력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역사상 최초로 공중전과 탱크 화학무기가 등장한 전쟁이었다.

    1922년 아일랜드 공화국이 독립함으로써 영국의 정식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 된다.

    영국은 1939년에서 1945년에 있었던

    제2차 세계대전에 승리하였으나 그 피해 또한 극심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황태자 프란츠 페르티난트가

    암살당함으로써 시작되었으나

    그 이면에는 민족주의 제국주의와 같은

    정치 경제적 갈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영국은 처음부터 전쟁에 참전하지는 않았으나

    벨기에의 중립국 지위보장에 대한 독일제국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선전포고와 함께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 기관총 화학무기

    야간 폭격 탱크등 이전의 전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혹한 전쟁이었으며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1971년에 이르러 동맹국은 차례 차례 항복하기 시작하였고

    1918년 독일제국 항복함으로써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전쟁 이후 영국은 독일 제국의 식민지였던

    요르단과 잔지바르를 자국의 식민지로 편입하였다.

    또한, 오스만의 지배를 받던 이라크를 식민지로 편입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오스만 제국에서 분리시켜 보호국으로 삼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27년, 이라크는 1932년에 독립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독립에 대한 약속 때문에

    영국을 도왔던 인도는 영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독립운동이 거세졌다.

     

    1918년 아일랜드는 영국 의회와 분리된

    별도의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거를 실시하였다.

    1919년 아일랜드 의회는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아일랜드 독립전쟁의 결과 1921년 아일랜드는

    대영 제국 하에 자치를 인정 받는 조건으로

    영국 아일랜드 조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조약은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아일랜드 내부의 요구와 충돌하였고

    결국 아일랜드 내전이 발생한다.

     

    내전의 결과 완전한 독립을 주장하던

    아일랜드 공화국군은 패배하였으며

    아일랜드는 영국내 자치국으로 남게된다.

    1949년 아일랜드는 영연방을 탈퇴하여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의 영토로 남게 되었으며,

    이후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는 신IRA가 결성되었으며

    1969년 PIRA가 분리되어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PIRA는 2005년 무장 투쟁의 중단을 선언했다.

     

    1939년 영국과 영국령 인도와 같은 영국의 식민지들은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1941년에는 제국의 아시아 식민지를 침공한

    일본에도 선전포고를 하였다.

    1945년 추축국세력은 연합군 세력에게 패배하였고, 전쟁은 끝이 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도를 비롯한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하였다.

    그러나,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많은 나라들이

    여전히 영연방에 속해 있다.

    1950년대 집권 노동당은 복지국가를 내세워

    대대적인 사회 복지 정책을 실시하였다.

    당시 복지 정책은 흔히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대변된다.

    1980년대 집권에 성공한 마거릿 대처의 보수정권은

    사회 복지를 대폭 후퇴시키고 많은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등

    대처리즘에 입각한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정책은 신자유주의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1947년 인도, 파키스탄등 다른 문화권의 나라들이 독립하여

    영연방에 가입함으로써 영연방은

    문화적 다원주의로의 체제 개혁이 불가피해졌다.

    1950년 영연방 총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영국 국왕은 영연방의 수장(首長)이며

    자유로운 결합의 상징'이라 하였다.

    이리하여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의 서약은 사실상 필요 없게 되었다.

    2003 짐바브웨의 탈퇴로 2006년 기준으로

    총 53개의 독립국가(52개의 정회원, 1개국은 특별회원)가 회원국이다.

     

    1945년에 영국에서의 복지국가와 세계 최초이면서

    가장 광범위한 의료제도의 출현을,

    경제 복구의 요구가 영국연방 도처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민족 국가 영국을 만드는 동안 보여주었다.

    전후 영국의 정치적 역할의 한계가

    1956년 수에즈 사태에서 확실해짐에 따라

    영어의 국제적 통용은, 동시에 1960년대에 영국의 대중 문화

    외국에까지 퍼지는 동안, 영문학이나

    영국 문화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었음을 뜻한다.

     

     

    1970년대에 국제 경제의 하향세 이후

    경기 침체와 산업 쟁의의 시대에 뒤이어

    1980년대는 마거릿 대처 수상이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그녀가 전후 정치적 경제적인 전환점을

    보여주었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지지자는 그녀가 경제 부흥을 이루었다고 하고,

    비판자는 그녀 때문에 사회불균형이 더 커졌다고 말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나아가 이러한 경향이

    토니 블레어의 지도 아래 대부분 계속되었다.

    영국은 1973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 연합의 구성원이었다.

    오늘날 노동당 내각의 태도는 유럽연합과의 통합으로

    보수당은 몇몇 권리와 자격의 반환으로

    그리고 자유민주당은 현재 정책의 지지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영국 유럽 연합 회원국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영국은 새로운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이런 많은 전쟁과 변화속에도 

    영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유럽의 중심국가로서 현재까지도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강대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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